【홍콩=연합】 대만 정부가 티베트의 독립운동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대만 방문 성사를 위해 배후에서 공작했음을 밝히는 내용의 문건이 5일 폭로됐다.홍콩 명보는 이날 대만 내정부 민정사의 원위안싱(온원흥) 부사장(부국장)이 정부 고위층의 지시로 달라이 라마의 대만방문을 성사시키라는 공작업무를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명보가 최근 입수해 폭로한 「달라이 라마 대만 설법대회 초청 주비위원회 제2차 회의 기록」에 따르면 22일부터 6일간 달라이 라마를 초청한 대만불교회 이사장 징신(정심) 대사가 달라이 라마 초청은 정부가 막후공작한 것이지만 설법을 위해 민간단체가 초청한 것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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