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회동의 오늘 임명장김영삼 대통령은 5일 상오 고건 신임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고신임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참석의원 2백56명중 찬성 1백98, 반대 51, 기권 3, 무효 4표로 가결했다. 고총리는 현 정부들어 6번째 총리이다.<관련기사 3·35면>관련기사>
고신임총리는 이날 『특혜와 부패의 온상이 되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1만1천여개의 각종 규제를 혁파해 나가는 일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면서 『새내각이 해야 할 일은 경제회생, 안보강화, 부정부패척결, 공정한 대통령선거관리』라고 말했다.
고총리는 이날 총리지명 발표직후 새 내각의 소임을 이같이 밝힌 뒤 『경제회복과 안보강화문제가 시급하다』면서 『12월 대선을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로 치르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총리는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며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신뢰상실의 원인에 대한 뼈를 깎는 자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국민에게 솔직하게 알릴 것을 알린 뒤 함께 걱정하고 노력해야 난국극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총리는 『행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중요한 결정일수록 국민의 참여를 유도해 독선을 방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태규·장인철 기자>손태규·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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