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국어고 2학년 학부모 1백31명은 3일 학교강당에서 학부모총회를 갖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상대평가제 도입과 비교내신제 폐지에 따라 대학입시에서 불이익이 예상된다며 학교에 전학신청서를 집단제출했다. 반장 학부모들에게 전학신청서를 맡긴 나머지 학부모 4백여명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헌법소원 결정에 따라 전학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이에 앞서 2학년 진급을 앞둔 학생 15명은 2월 개인사정을 이유로 일반고교로 전학했다.
학교측은 『내신성적을 이유로 한 전학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접수를 거부했다.
한편 한영외고는 14명이 이미 전학한데 이어 1백70여명이 학부모 대표에게 전학신청서를 맡겨놓았으며 명덕외고도 20∼30여명이 전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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