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동안 2,000여건의 산불이 발생, 여의도면적의 29배에 해당하는 삼림자원을 태웠다. 3일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피해 현황(92∼96년)」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은 527건이 발생, 92년의 18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93년은 278건이었으며 94년 433건, 95년에는 63건으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이다.피해면적은 92년 192만평에서 93년 525만평으로 늘어났으며, 94년 234만평으로 다소 줄었다가 95년 303만평, 지난해에는 1,610만평으로 늘어 5년간 2,672만평의 산림이 훼손됐다.
애써 가꾼 산림이 매년 여의도 면적의 6.73배 만큼 사라지는 셈이다. 올들어 지난달 24일까지 125건의 산불이 발생, 121만평의 산림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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