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강성길 기자】 1일 0시5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 1780의 10 황용배(53)씨 소유 4층 상가건물이 갑자기 5도가량 기울면서 창유리가 깨지고 계단이 무너져 입주상인과 건물주변 상가입주자 등 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황씨에 따르면 이 건물 4층 가정집에서 잠을 자다 건물 뒤편에서 벽이 부서지는 소리와 창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려 일어나 살펴보니 벽에 심하게 금이 가기 시작해 입주상가 주민 17명을 대피시키고 소방서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목포소방서와 목포시는 인근 상가주민 30여명을 대피시키고 이 건물에 공급되는 LPG가스와 전기, 상수도를 끊었다.
목포시는 1일 한국구조안전기술원으로부터 이 건물이 붕괴위험이 높다는 소견을 받고 건물 사용중지명령를 내리는 한편 건물주 황씨에게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토록 지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