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덩샤오핑(등소평) 사망후 첫번째로 열리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가 1일부터 14일간 베이징(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다.8기 마지막 회의인 이번 전인대 개막식에는 리펑(이붕) 총리가 1만8,000자에 이르는 공작보고(국정보고)를 하고 등 사후에도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개혁·개방 등 등노선을 견지하겠다는 다짐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국방법이 새로 제정되며 17년만에 형사법이 개정되는 한편 정치범죄 법조항 삭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저우줴(주각) 전인대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주대변인은 『전인대 회의에서 17년간 유지돼 온 형법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며 형법 조항중 「반혁명」범죄를 삭제하는 대신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한 죄」로 대체하는 개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관련 인권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전인대의 법개정 움직임을 위장용』이라고 즉각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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