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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쉬워진다/응시생 4만 늘어 86만명 예상/교육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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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쉬워진다/응시생 4만 늘어 86만명 예상/교육평가원

입력
1997.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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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육평가원(김정길 원장)은 11월19일 치러지는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년도보다 약간 쉽게 출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고교 3년생의 증가에 따라 전년도보다 4만명 가량 늘어난 86만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추정된다.<관련기사 26면> 김원장은 이날 『지난해 수능시험이 다소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리·탐구Ⅰ의 주관식문제를 중심으로 난이도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이 확정, 발표한 시행계획에 따르면 시험시간은 수리·탐구Ⅱ가 1백10분에서 1백20분으로 늘어나 전년도의 3백90분에서 4백분이 된다. 과목별 문항과 배점은 ▲언어 65문항 1백20점 ▲수리·탐구Ⅰ 30문항 80점 ▲수리·탐구Ⅱ 80문항 1백20점 ▲외국어 55문항 80점 등 총 2백30문항 4백점으로 종전과 같다. 평가원은 통합교과의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 위주로 출제, 문항당 예상정답률이 20∼80%가 되게 하고 상위 50%에 속하는 학생들의 영역별 평균점수가 1백점 만점에 50∼60점이 되게 할 방침이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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