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신설·국민연금 여성분할 검토”국회는 28일 이수성 총리 등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 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여 고용안정대책 및 노사관계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에 대한 수사 및 한보사건의 전면재수사를 촉구했다.
신한국당 정영훈 목요상 김문수 권철현 의원 등은 『모든 직장인들이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싸여있다』며 『고개숙인 남자들에게 재취업과 창업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고용안정 및 실업자 생활대책 등을 물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국민회의 김한길 의원은 현철씨 문제에 대해 『현철씨와 그 측근인사들이 한보사태에만 작용한것이 아니라 나라일 여기저기에 끼여들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김대통령은 아들의 허물을 국민앞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성 총리는 관광청 신설문제와 관련, 『나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구는 설립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아직 확정적인 단계는 아니다』고 말해 관광청신설을 긍정 검토중임을 시사했다.
이총리는 답변에서 『국민연금에 대한 여성의 독립된 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해 연금제도의 분할 방안을 관계부처에 검토시키겠다』고 밝혔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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