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AFP 연합=특약】 팔레스타인의 회교 과격무장단체 하마스는 27일 이스라엘 정부의 동예루살렘내 유대정착촌 확대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유대정착민들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했다.하마스는 이날 이집트 카이로 주재 AFP통신사무실에 보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전사들은 동예루살렘의 유대정착민을 이스라엘의 전투원으로 간주, 합법적인 공격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하마스는 이어 이스라엘의 이번 결정은 아랍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대통령)에게 평화정착과정이 손상되지 않도록 긴장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국가들은 이날 일제히 이스라엘의 유대정착촌 확대 결정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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