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11만명 수용규모/건교부,14곳 3백50만평 택지지구 지정건설교통부는 27일 서울 수색 등 전국 14개 지구 35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전국에 총 950만평을 택지개발지구로 개발키로 하고 이 가운데 우선 수도권 8개 지구 300만평, 지방 6개 지구 5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백50만평규모의 토지가 택지로 개발되면 모두 1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서 40여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 지정한 3백만평의 택지지구는 분당 일산 등 5개신도시 건설을 위해 94년 5백3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이래 최대규모다.
수도권의 신규 택지개발지구 가운데 서울 수색·용인 동백·인천 논현·화성 향남지구 등 4개 지구는 5만∼11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미니신도시」로 건설된다. 지구별 면적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원의 서울 수색지구의 경우 42만3천평이며, 용인 동백지구(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일원)가 98만8천평, 인천 논현2지구(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가 55만4천평, 화성 향남지구(화성군 향남면 행정리 일원)가 51만9천평 등이다.<관련기사 8면>관련기사>
이와 함께 서울 도봉구 도봉동 일원, 포천군 소홀읍 송우리 일대,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 일원, 평택시 이충동 일대 등도 2만∼18만평규모의 신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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