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DPA AFP=연합】 대만은 덩샤오핑(등소평) 사망이후 있을지도 모르는 중국의 공격에 대비, 다음달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대만 CTS방송이 26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대만 육·해·공 3군이 3월 중순께 중국과 가까운 서부해안인 우치에서 실탄을 사용하는 상륙저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 훈련은 등 사망이후 권력다툼에서 군부가 승리했을 경우에 대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대만 남부에서 실시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중시만보가 이날 보도했다.
대만 전문가들은 등의 후계자로 지명된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이 군부를 장악할 수 없을지도 모르며 이경우 군부가 대만에 대한 무력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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