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나 AFP=연합】 알바니아 집권 민주당이 피라미드 금융조직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함에 따라 알바니아 야당과 시민들은 24일에도 반정부시위를 계속 벌이며 정권퇴진을 더욱 강력히 요구했다.블레림 첼라 국가통제위원회 위원장은 23일 국영TV와의 회견에서 피라미드 금융조직 잘리차사가 지난해 5월 실시된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에 5만달러 상당을 준 것이 확인됐다고 밝힘으로써 집권당의 자금수수를 처음으로 시인했다. 첼라 위원장은 또 잘리차가 지난해 10월 티라나에서 개최된 미스 월드대회에도 86만7,000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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