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 민주당의 외국계 불법헌금 사건의 장본인 존 황은 하원 조사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의회 관계자들이 23일 밝혔다.이 관계자들은 존 황이 변호사를 통해 하원 조사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민주당헌금관련 자료를 의회에 넘겨주는 대가로 형사소추에 대한 면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존 황이 미 의회의 조사에 협조할 뜻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존 황은 지난해 대선기간중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을 비롯, 한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계 기업들의 민주당 헌금을 주도했다가 불법헌금이 문제화하자 민주당 모금책을 사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