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국민회의측과 피고소인 조사 협의/현철씨 조사자료 보내

대검 중수부(최병국 검사장)는 23일 주초에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를 조사한 진술조서 사본 등 조사자료를 국민회의에 보내고 현철씨와 한보의 유착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주도록 다시 요청키로 했다.검찰은 또 현철씨가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한영애 의원 등 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의 조사일정을 국민회의 사무처측과 협의키로 했다.

최중수부장은 이날 『국회가 열리고 있는 점을 감안, 일방적으로 피고소인 소환일정을 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