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가 제일 잘 되는 날은 토요일, 안 되는 날은 화요일』22일 LG유통에 따르면 자사 24시간편의점 「LG25」를 대상으로 입지에 따른 요일별 매출추이를 2주간 조사한 결과, 주택가 유흥가 학원가 역세권 점포에서 모두 토요일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사가 안되는 요일은 주택가와 역세권에서는 화요일이었으나 유흥가는 목요일, 학원가는 월요일, 사무실지역은 일요일로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또 전지역 점포에서 주말 매출이 주중 평균치보다 10%이상 많아 주말장사가 수익을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기간동안 전점포 평균매출지수를 100으로 하여 입지별 매출지수를 분석한 결과 사무실지역이 112.8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원가(89.1) 주택가(92.9)는 상대적으로 매출이 적었다.
사무실지역 점포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금요일 매출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토요 격주휴무의 확산 등으로 금요일하오를 연휴의 시작으로 인식하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금요일에 맥주 등 주류, 담배 휴대용화장지 등 나들이 상품이 주중 평균치보다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술집 노래방 등이 많은 유흥가 편의점의 금요일 매출지수도 평균보다 높은 105.1로 나타나 직장인들 사이에 『금요일=노는 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김경화 기자>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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