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한보사태와 노동법파동 등에 따른 민심수습과 임기말 국정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내주중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신한국당 당직을 포함, 당정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특히 김대통령은 각계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기 위해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거국내각적 성격을 가미하는 내각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이에따라 총리, 신한국당 대표, 청와대 비서실장 등 당정 주요요직이 경질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또 한보사태에 대한 정책적 책임과 경제회생을 위해 일부 경제부처 장관들에 대해 문책성 경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고위인사는 『이달말이나 3월초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개편을 먼저 단행하고, 인천·수원 보궐선거후 신한국당 진용을 재정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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