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1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정상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산공업용수도 1단계 사업과 아산국가공단 진입국도 완공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씩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건교부는 아산국가공단과 당진제철소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아산공업용수도 1단계사업 완공시기를 당초 98년 12월에서 6개월정도 앞당길 계획이다.
건교부는 당초 아산공업용수도 1단계의 하루 물 공급량 35만톤중 당진제철소에 1만1,000톤만 공급하고 대청댐을 취수원으로 하는 아산공업용수도 2단계(대청광역상수도 2단계와 아산 1단계를 연결하는 사업)가 완공되면 여기서 물을 받아 당진제철소에 하루 4만2,000톤씩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구상단계인 아산공업용수도 2단계사업은 일러야 2000년이후에나 완공이 가능해 올해말 완공예정인 당진제철소 용수공급에 차질이 예상돼왔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아산공업용수도 1단계 용수공급계획을 변경, 아산국가공단내 다른 기업에 배정된 용수의 일부를 당진제철소로 돌려 1단계공사 완공시점부터 하루 5만3,000톤의 물을 공급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아산국가공단 진입로인 국도 38호선 가곡-매산간(16.7㎞)도로도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상 앞당긴 99년 상반기까지 완공, 당진제철소 물류난을 덜어주기로 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