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이 94년 계열에서 분리된 세원그룹과 재통합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원은 20일 세원의 경영권안정을 위해 세원의 주식 21만주(7.74%)를 주당 7만1,000원에 취득하겠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렇게 될 경우 임창욱 미원그룹 회장측의 세원지분은 40.99%로 늘어나 30%이상이면 계열사에 편입시키는 공정거래법 규정에 따라 4월1일 공정위의 기업집단요건 심사시 세원이 미원그룹 계열사로 재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원의 임회장은 세원의 대주주인 임성욱 부사장의 형이다.
미원 관계자는 『세원의 분가로 30대 그룹에서 밀려난 미원을 다시 30대 그룹으로 키우기 위해 양사의 재결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