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정부 과오 인정해야”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19일 『정당 운영이 총재 일인과 몇몇 측근들에게 집중된 한국정당의 운영행태는 정치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극복돼야한다』면서 기존 정치구조의 쇄신을 촉구했다.
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보사태에 언급, 『정부는 경위와 원인을 소상히 설명하고 정책상·행정상 잘못이 있으면 솔직히 과오를 인정하고 국민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정부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했다.
이대표는 이어 『불필요한 규제, 과도한 규제가 검은 돈의 씨앗』이라고 전제, 『규제개혁이 행정부 몫으로 남아있는한 한계가 있다』며 국회내 「규제개혁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제의했다.
이대표는 『대통령의 성역없는 수사지시, 검찰의 철저한 수사다짐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며 『검찰은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한다』고 말했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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