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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조합원 1,000명 공개/교육부 “징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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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조합원 1,000명 공개/교육부 “징계 검토”

입력
1997.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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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권한대행 이영희)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전북 제주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지회 소속 현직 교사 조합원 1천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전교조의 조합원 명단공개는 교사 1천5백여명의 대량 해직사태를 초래한 89년 6월 조합원 명단(1만2천명) 공개이후 두번째이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임시 국회가 전교조 합법화를 제2교총 허용 형식으로 왜곡하거나 거부할 경우 민주노총의 4단계 파업이 예정된 24일을 전후해 1천명의 명단을 2차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명단공개는 현직교사의 불법조직 가담과 집단적 의사표시 행위로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며 『공개된 명단을 토대로 개별 확인작업을 거쳐 사안에 따라 상응하는 징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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