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스라엘정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더이상 건설하지 않겠다고 16일 이츠하크 모르데차이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선언했다.모르데차이 장관은 이날 서안지구내 유대인 정착촌을 방문해 『앞으로 정착촌을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벤야민 네탄야후 내각이 그간 추진해온 정착촌 확대정책을 중단할 것임을 처음으로 분명히 했다.
모르데차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이스라엘측의 정착촌 확대 움직임에 대해 팔레스타인측이 적극적 투쟁을 선언하는 등 양측간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에앞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고문인 나빌 아부 로다이나는 『이스라엘이 유대인 정착촌 확대정책을 강행한다면 새로운 폭력사태가 야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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