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동지)연구팀은 강력 초음파를 이용, 간·신장 등 인체의 깊숙한 부위에 있는 암세포를 자르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5일 보도했다.이 신기술은 1.5㎒의 강력한 초음파를 체내에 쬐어 암부위를 100도 가까이 가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일부대학의 동물실험에서 치료효과가 확인된 이 기술은 초음파를 조사시키는 시간이 짧은데다 암세포이외의 정상조직에 손상을 줄 위험도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의학계에는 초음파나 마이크로파를 이용, 암부위를 43도로 가열하는 온열요법이 치료법으로 인정되고 있으나 한번 가열하는데 1시간이 걸리는 데다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를 병행해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도쿄=신윤석 특파원>도쿄=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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