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대표부에 항의서한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 저지를 위한 연대규탄집회가 14일 한국 미국 필리핀 등 3개국에서 개최됐다. 또 일본 독일 등 5개국의 환경단체는 핵폐기물수출을 반대하는 항의서한을 일제히 대만외교관에 발송했다.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에 따르면 그린피스 미국본부와 재미 한국유학생 60여명은 이날 낮 12시(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 대만경제문화대표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처리기술도 없는 북한에 핵폐기물을 수출하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필리핀 비핵동맹도 마닐라에 위치한 대만대표부에 항의단 10명을 파견, 비인도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으며 일본시민원자력정보실도 항의서한을 대만대표부에 발송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4개국의 환경단체들은 연대서명한 항의서한을 유럽의 각국 대만대표부에 보냈다.
국내 20개 단체연합 「대만핵폐기물 북한반입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강영훈)는 하오 2시 광화문 대만대표부 앞에서 이세중 환경련공동대표 시인 김지하씨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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