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도로와 용수 물류 발전소 등 인프라건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날 재정경제원과 통산부 등 정부관계자 및 포철사장 등과 함께 당진제철소를 방문, 제철소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시급히 필요한 투자사업들이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이와 관련, 코렉스공장에서 발생하는 분탄에 대해서는 제철소안에 건설계획중인 50만㎾짜리 화력발전소가 준공되기 전까지는 한전의 인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진제철소 인근 도로가 완공될 때까지 이 제철소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포철이 9월말까지 준공할 예정인 접안능력 3만톤규모의 아산유통기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도로는 삽교-기지시리간 32번 지방도로의 준공예정일을 98년에서 올해로 앞당기는 등 관련도로의 조기준공 및 확장을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공업용수는 현재 공사중인 대청댐 계통 아산 2단계 용수공사의 준공을 당초 예정했던 99년에서 98년으로 앞당기고 아산 2단계 용수공급 수정계획안에 한보철강의 소요용수공급량을 1만톤에서 8만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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