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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덩후이 대만 총통/연봉 25% 삭감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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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덩후이 대만 총통/연봉 25% 삭감 자청

입력
1997.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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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덩후이(이등휘) 대만총통이 연봉의 25% 삭감을 자청했다고 대만 공보처가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연 35만7,818달러에 달했던 이총통의 연봉은 연 26만8,363달러로 줄어들게 됐다.또 롄잔(연전) 부총통 겸 총리도 스스로 삭감, 연봉이 26만9,018달러에서 20만1,763달러가 됐다. 이에 반해 하위직 공무원의 봉급은 인상될 것이라고 공보처는 덧붙였다.

이총통은 96년 총재산을 예금과 주식 골프회원권 등 148만달러라고 신고했으며 정부의 「관대한 봉급」때문에 자신과 가족들이 『대기업으로부터 한 푼의 혜택도 받지 않았다』고 말해 왔다.

한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연봉은 20만달러인데 국가 원수중 최고액 소득자는 고척통(오작동) 싱가포르 총리로서 90만7,143달러에 이른다.<타이베이 upi 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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