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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위성이 우리나라에 떨어진다면…/정부,추적시스템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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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위성이 우리나라에 떨어진다면…/정부,추적시스템 도입 검토

입력
1997.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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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위성은 날개가 없다」폐기위성의 추락사고에 대비한 위성감시·추적시스템이 조만간 국내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폐기위성의 추락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저궤도위성의 이동경로와 발사하는 전파를 탐지할 수 있는 위성감치·추적시스템도입에 대한 타당성검토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57년 이후 발사된 인공위성중 지구상공에 떠있는 폐기위성은 현재 총 6,300여개. 수명이 다 한 폐기위성은 지구로 추락할 때 대부분 연소되지만 덩치가 큰 중대형 위성이나 저궤도에 있던 위성들은 잔해가 남아 주거지역에 떨어질 경우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내게 된다.

96년말 태평양에 떨어진 구소련의 화성탐사위성이 실제는 호주내륙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미국에 의해 분석된 바 있어 폐기추락위성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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