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사모전환사채(CB)에 대해 주식전환기간 및 가격, 발행물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재정경제원 관계자는 이날 『사모CB발행시 한화종합금융의 경영권분쟁과정에서처럼 소수주주가 보호받지 못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따라 여론수렴을 거쳐 4월 시행예정인 증권거래법시행령개정안에 제한규정을 명문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모CB는 6개월간의 전환제한기간을 두고 있는 공모CB와 달리 발행즉시 주식전환이 가능해 증자를 쉽게 하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한화종금의 기습적인 발행과, 법원의 엇갈린 결정 등이 맞물려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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