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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탄생’ 고민하는 세쌍의 부부/뮤지컬 ‘베이비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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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탄생’ 고민하는 세쌍의 부부/뮤지컬 ‘베이비 베이비’

입력
1997.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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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한 주제, 아기의 탄생을 노래한 뮤지컬 「베이비 베이비」가 14일 연강홀에서 개막된다. 결혼 전 임신으로 갈등하는 대학생 대니와 리지, 아기를 갈망하는 30대 불임부부 닉과 팸, 늦둥이를 가져 고민하는 40대 앨런과 얼레인 등 세 쌍의 부부 이야기.서울예전 졸업생들이 모인 극단 동랑연극앙상블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베이비…」는 이원화씨가 설립한 판 프로덕션의 첫 작품으로 연출도 서울예전의 김효경 교수가 맡았다. 김교수는 95년 11월 초연때 미처 소화하지 못한 원작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9인조 밴드에 맞춰 구구절절 고개가 끄덕여지는 노래 19곡이 선보인다.

3월9일까지 화∼목 하오 7시, 금토 하오 4·7시, 일 하오 3·6시. 임신부와 동반자, 50대이상 부부, 가족단위의 관객에게는 요금을 20% 할인해 준다. (02)3445―0034<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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