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DPA=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20∼2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확대 문제 등 양국의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앨 고어 미 부통령은 7일 워싱턴을 방문중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와 이틀간의 회담을 가진 뒤 기자간담회에서 양측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회담은 당초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측이 옐친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제기함에따라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한 헬싱키로 변경됐다. 한편 고어 부통령과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나토 확대문제와 무기감축문제에 대해서는 양국간 이견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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