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89학번 동기생들이자 창무회 단원들인 최준명, 김효진, 손미정, 김향 4명이 모여 결성한 젊은 춤모임 「미·지·예」가 신고식을 치룬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려질 「겨울단편」(안무 김효진).「겨울단편」은 얼음(김향), 눈(최준명), 바람(손미정), 햇살(김효진)의 4개 소주제로 이루어진 작품. 겨울을 배경으로 현대인들의 불안한 내면심리와 「진실」에 대한 간절한 바램과 기다림을 몸으로 표현해 낸다. 극적 전개보다는 춤꾼의 몸짓과 신체 에너지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여 정제된 몸의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주목받는 행위예술가 이윰이 미술과 무대장치를 맡아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진 안무, 김향, 김효진 외 출연, 13∼14일 하오 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512―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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