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 의회와 법무부는 민주당의 대선자금 불법헌금사건 조사와 관련, 정치자금 기부자들이 그 대가로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5일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헌금하고 백악관에 초청돼 빌 클린턴 대통령과 만난 개인이나 기업들이 사업상의 편의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향후 불법헌금 조사는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한 관계자는 특히 『민주당에 헌금한 사람들이 단순히 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거액을 내놓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클린턴 행정부에 요청한 자료를 토대로 별도의 특혜가 주어졌는지 여부가 중점 조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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