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5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올해 상여금과 수당 복지후생사업의 확대를 억제하는 등 5가지 올해 임금조정원칙을 설정, 회원사에 권고키로 했다. 경총은 그러나 당초 이날 발표하기로 했던 임금가이드라인은 회장단내 이견이 있다는 이유로 25일 총회 전후로 미루었다.경총이 마련한 임금조정 기본방향은 상여금등의 확대 억제 외에 ▲고용안정을 전제로 한 임금조정 ▲능력주의 임금관리 ▲인력관리 혁신을 통한 인건비 절감 ▲경비절감과 건전소비문화 정착 등이다.
경총 관계자는 『예년에는 총회 전 회장단회의에서 임금가이드라인을 결정했으나 올해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미루기로 했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총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극심한 경기침체 등으로 실업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고용안정문제가 임금인상률에 있어 최대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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