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한국 폭력조직간의 살인극이 빚어져 현지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5일 호주의 한 교민소식통에 따르면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은 한국에서 온 두 폭력조직이 지난달 31일 시드니 중심가인 킹스크로스의 한인식당 남강 앞에서 곤봉과 칼 등으로 난투극을 벌여 김덕환(27)씨가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2명이 경찰에 수배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폭력배들이 상대조직원과 여성을 무릎꿇게 하고 발길질하는 것을 주민이 비디오 테이프로 촬영한 사진도 보도했다. 헤럴드지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시드니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온 조직폭력배간의 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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