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AFP=연합】 국제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는 3일 이 단체 소속 행동대원 15명이 유독성 화학폐기물을 인접국에 수출하는 한 네덜란드 업체의 본사건물을 점거했다고 밝혔다.그린피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네덜란드 남동부에 있는 독성 폐기물 전문처리업체 페롤사가 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벨기에로 화학폐기물을 수출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도록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네덜란드가 비용이 저렴하고 폐기물 처리규정이 덜 까다로운 벨기에로 매년 5만톤가량의 유독성폐기물을 수출하고 있다』며 『자국의 화학폐기물은 자국 현행법에 따라 자국내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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