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3일 실시된 파키스탄 총선에서 나와즈 샤리프 전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회교동맹(PML)이 압승했다.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하오(현지시간) 현재 PML이 총 217석중 126석을 얻어 단독 정권을 구성할 수 있게 됐으며 베나지르 부토 전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은 16석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모하리르 카우미운동(MQM)과 아와미국민당(ANP)은 11석과 8석씩을 확보했다. 투표율은 26%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샤리프 PML 당수는 이날 회견에서 『선거는 공정하게 치러졌다』면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토 전 총리측은 『총선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면서도 『샤리프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선거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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