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표현 당초보다 완화 강력 시사【도쿄 AFP 연합=특약】 일본 문부성은 올봄부터 중학교 교과서에 포함될 종군위안부 관련내용중 일부를 검열·삭제할 지 모른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교과서 출판사들이 종군위안부의 정확한 수와 당시 일본군의 관여정도 등 일부 논란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삭제하도록 요구받을 지 모른다』고 밝혀 종군위안부 관련내용이 수정되거나 당초보다 완곡하게 표현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같은 보도는 일본 우익세력이 최근들어 종군위안부 기술 삭제를 요구하며 교과서 필자와 출판사에 연이어 협박성 편지를 보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와관련, 고스기 다카시(소삼륭) 문부성 장관은 지난주 『지난주 정부는 교과서 수정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나는 (교과서 내용이)수정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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