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회장 호화주택의혹 방송 무산” 주장MBC TV 「카메라출동」팀이 재벌회장의 호화주택 불법공사의혹을 다룬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나 방영이 되지않자 1주일동안 제작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발행된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카메라출동팀 소속기자 6명은 지난달 29일 「선후배 동료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26일 방송예정이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호화주택 불법공사의혹」의 방송이 무산됐다』며 『기자의 양심과 기사가치보다 외압과 로비가 우선되는 풍토에서 카메라출동의 취재와 역할을 수행할 수 없어 제작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일 회사간부와의 면담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한뒤 3일부터 제작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으나 프로그램의 방영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한 내용은 김회장이 지난 해 4월부터 자택건축공사중인 서울 종로구 가회동 1 일대 2천여평중 6백60여평이 본인 명의로 돼 있으나 나머지는 그룹임원과 친인척 소유이며 어머니 명의의 임야 6백여평에 정원을 조성하는 등 부동산실명제와 공원녹지법을 위반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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