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달러에 나머지지분 51% 사들일 계획삼성전자는 31일 세계 10대 컴퓨터제조업체인 미국 AST사를 완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94년 8월 AST사의 주식 49%를 인수, 경영에 참가하고 있으나 소액주주들의 반발 등으로 정상경영이 어려워 완전 인수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AST사에 인수제안서를 전달했다.
삼성전자가 AST에 제안한 인수금액은 보통주당 5.1달러로 미소유지분 51%를 계산할 경우 4억9,600만달러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AST사를 인수할 경우 PC생산능력이 현재 연 100만대에서 연 400만대로 늘어나 세계 6대 PC제조업체로 부상하게 되며 AST사 브랜드로 미국 및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된다. AST사는 이에 대해 3명의 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수와 관련된 재정 및 법적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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