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1일 66회 생일을 맞았다.옐친 대통령은 크렘린에 출근, 각계인사의 축하인사를 받고 저녁에 바르비하 별장 같은 곳에서 측근들과 러시아식의 성대한 잔치를 벌이는 것이 관례였으나 올해는 병상에서 조용히 생일을 보낼 수 밖에 없게 됐다.
심장수술을 받아 기력이 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폐렴까지 겹쳐 보드카를 마시기는 커녕 출근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두차례의 심장발작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조용하게 생일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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