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총장 폭행당해 입원/의원 4명 등 오늘 대만 항의방문대만의 핵쓰레기 북한수출 문제가 한국과 대만 국민간의 분쟁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타이베이(대북)에서 핵쓰레기 북한수출 저지활동을 벌여온 녹색연합 회원 등 방문단 7명은 30일 대만당국으로부터 집시법 위반으로 강제출국 당했다. 이들은 하오 8시13분께 캐세이퍼시픽420기로 귀국했다.
타이베이에서 농성 중이던 녹색연합 장원 사무총장은 대만 우익단체로부터 폭행당해 부상했으며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핵쓰레기의 북한수출에 반대하는 대만환경보호연맹 사무실에는 협박전화가 빗발쳤다.<관련기사 33·35면>관련기사>
한편 신한국당 안상수 국민회의 김종배 민주당 이부영 이미경 의원 등 여야의원 4명은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과 함께 31일부터 3일간 대만을 방문, 핵폐기물의 북한 반출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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