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 서비스만족 1위로 국내 자동차보험사중 서비스가 가장 좋은 곳은 동양화재해상보험이며 가장 부실한 회사는 신동아화재해상보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서울소재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 29일 발표한 자동차보험 서비스비교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동양화재가 15점 만점에 14.17점을 받아 서비스가 가장 좋은 업체로 뽑혔고 다음은 동부 삼성화재 순이다. 이에반해 현대 제일 신동아화재 등 3곳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로는 일반서비스의 경우 객장의 편안함과 친절 등 고객유치와 관련된 사항으로 LG화재가 5점 만점에 4.5점을 획득,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은 동양 동부 삼성 대한 쌍용 현대화재가 4점이상을 받아 대체로 만족한 수준이었고 신동아 국제 제일은 이보다 뒤떨어진 평균수준이었다.
신속한 사고처리와 보험금지급 등 사고보상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동양화재만 4점을 넘어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보험사 삼성 국제 동부 대한 신동아 현대 LG화재 등은 순서대로 3.64점에서 3.07점을 받아 보통이었다. LG화재는 보상서비스의 세부항목중 보험금지급절차 부문에서 2.94점을 받아 소비자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과 제일화재는 응답자수가 적어 평가에서 제외됐다.
무료차량점검 긴급견인 잠금해제 생활자금대출등 최근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부대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동양화재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쌍용 동부화재가 4점이상을 획득, 소비자들이 대체로 만족하는 수준이었다. 다른 보험사는 3점대를 받아 보통수준이었다.
또 보험사별 부대서비스 제공횟수는 국제화재가 1.63회로 가장 많았으며 동부 1.37회, 삼성 1.21회로 이들 3개 보험사는 서비스 제공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현대(0.6회) 쌍용(0.54회) 제일(0.48회) 신동아화재(0.2회)는 부대서비스 제공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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