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발굴단 2,500년전 오만∼예멘 유향길 확인 인류 최초의 세계적 교역 품목이자 2,500년전 중동지역 경제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질병치료제 유향을 운반하던 무역로가 최근 예멘과 오만에서 발견됐다.
미국 고고학 발굴단은 최근 오만에서 새로 발견된 옛도시 우바르와 예멘동부의 험지를 잇는 유향길을 발견했으며 이곳에서 65군데의 유적지와 2개의 요새, 대상들이 이정표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30여개의 석탑을 발견, 유향길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8일 보도했다.
발굴단은 이밖에 영국의 스톤헨지와 같은 원형의 거석 무리와 청동기시대의 무덤들, 초기인류의 거주지 흔적들을 찾아냈다.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들은 한결같이 이처럼 풍부한 고고학 자료들이 쏟아져 나온 이 지역이 아직까지 미답으로 남아있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고 이번 유향길 발견은 실크로드의 발견과 맞먹는다고 흥분했다.<배국남 기자>배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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