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기강확립 지침국방부는 28일 장병들의 군기강 확립과 과소비 억제를 위해 사병들의 군보급품 외 민간용 물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하사관과 초급간부의 자가용 승용차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전군에 시달한 군기강확립지침에 따르면 하사이상 대위급 이하 초급간부의 무분별한 승용차구매를 자제토록 권고하고 훈련이나 일과시간중 영내주차는 금지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러닝셔츠 팬티 양말 손수건 등 군에서 보급하는 물품은 영내매점(PX)에서 판매하지 못하게 했다. 이같은 조치는 일부 사병들이 영내매점에서 민용 물품을 구입함으로써 군보급품을 세탁해 사용하지 않고 무단폐기하는 등 쓰레기 증가와 과소비의 원인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사병들의 현금카드와 무선호출기는 회수해 가족에게 보내주고 영내 공중전화기는 자유시간과 휴일에 한해 사용하도록 했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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