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 9단이 제5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6연승, 한국팀이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28일 서울 힐튼호텔 국화룸에서 벌어진 제2차전 제8국에서 한국의 두번째 기사인 서9단은 일본의 네번째 기사 왕리청(왕립성) 9단을 맞아 193수만에 흑불계승, 이 기전의 최다연승을 기록하며 연승상금 4만달러(약 3천3백만원)를 확보했다. 서9단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대표인 차오다위안(조대원) 9단이나 마샤오춘(마효춘) 9단 중 1명과 대국한다.진로배는 한·중·일 3국이 5명씩 출전하는 단체전으로 각국 기사가 패할 때까지 두는 넉다운방식의 연승전이다. 연승기록은 연승상금규정이 없었던 2회때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의전기기) 9단이 세운 5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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