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강력부는 27일 48억원어치의 중국산 히로뽕을 밀수입한 전영선(42·인천 J여행사 부사장)씨와 운반책 박기화(42·무직) 공급책 정경식(30·무직)씨 등 15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 투약한 전 태권도국가대표 황용수(40·인천태권도협회 홍보부장) 김인열(44·인천 G호텔 나이트클럽 전무) 김미성(22·여·피아노학원 강사)씨 등 9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7월부터 6차례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한국인 이모(55)씨가 제조한 히로뽕 1.6㎏을 구입, 운반책인 박씨의 구두굽을 도려내고 그 안에 숨겨 김포공항을 통해 들여왔다. 황씨 등은 밀매책으로부터 히로뽕 0.03∼10g씩을 구입, 2∼10회 투약했다.<인천=황양준 기자>인천=황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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