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윌리엄 코언 신임 미국 국방장관은 24일 『앞으로 세계 어느 지역에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미군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코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연설을 통해 『그러나 미국은 세계경찰이 될 수 없으며 전세계 주요 사건에 휘말려 포로가 될 수는 없다』고 말해 향후 미군사력의 사용을 평화유지활동(PKO)보다는 위기 대응에 주력할 뜻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은 그동안 세계 최강의 군대를 유지해 왔으며, 이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면서 『앞으로 군구조개편을 추진, 병력수를 줄이면서 무기 현대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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