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부도사태의 여파로 25일로 예정됐던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의 10차 대북지원이 연기됐다. 한적 관계자는 25일 『대북지원품을 수송할 온두라스 선적 화물선에 한보철강이 중국에서 들여온 고철이 실려 있었는데 하역회사인 S사측이 하역을 거부해 물품을 선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 선편을 물색중이지만 30일께야 물품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한적은 밀가루 3백톤, 양말 1만5천켤레 등 1억3천만원 상당의 대북지원품을 인천에서 남포항으로 운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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