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AFP 연합=특약】 지난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는 24일 동티모르 독립을 위해 망명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르타는 이날 망명중인 호주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동티모르내 저항세력과 해외 망명세력을 규합, 효율적 독립운동을 위한 예비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티모르는 72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직후 인도네시아에 병합됐으며 이후 분리운동을 계속해왔다. 오르타의 이같은 발표는 올해 상반기에 치러질 인도네시아 총선을 이용, 티모르 독립운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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