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중국은 노동수용소에 600만∼800만명을 수용하고 있다고 중국의 반체제 인사 해리 우가 24일 한 프랑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폭로했다.그는 87년 노동수용소가 문을 연 이래 내부 상황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이곳에 수용된 정치범과 일반범 모두 학대와 굶주림 속에서 수출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예처럼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수용소가 국제사회에서 구소련의 굴라그 수용소같은 문제의식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5년 6월 자신이 수용돼 생활해왔던 수용소의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중국당국에 체포됐다 작년에 추방된 그는 현재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저서 「트러블 메이커」 불어판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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