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의 단계적 개방에 따라 다음달중 외국인투자전용 중소기업무보증회사채가 처음으로 발행된다.증권관리위원회는 24일 계몽사와 일진전기공업 등 2개사에 대해 각각 300억원, 150억원 규모의 외국인전용 무보증회사채 발행을 승인했다.
이들 2개사의 사채는 전량 외국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되는데 외국인이 발행시장에서 채권을 직접 취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계몽사가 연 10.125%, 일진전기가 연 11.3∼11.8%로 국내 무보증회사채의 연 12.5∼13%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들 회사채는 발행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내국인의 취득과 외국인의 장외거래는 모두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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